기획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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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별전
한양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특별전 'EP. 한국인과 인장' 리스트
전시기간 2011년 05월 19일 ~ 2011년 09월 30일
전시장소 한양대학교박물관 2,3,4층 기획전시실

도장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됐을지. 그리고 옛날 사람들은 어떤 도장을 사용했고, 어디에 어떻게 찍었는지. 현대인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몇 번이나 도장을 찍을 일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이 전시가 기획되었다. 이번 특별전의 전시 구성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옛 사람들의 인장」에서는 서아시아에서 사용한 인장을 시작으로 낙랑의 봉니, 관인, 새보와 사인私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신을 봉할 때 사용하였던 봉함인, 여인들의 도장인 부인도서, 책에 찍었던 장서인, 부보상들의 상무인 등 다양한 종류의 인장들을 준비했다.

 

「현대인과 도장」에서는 인감제의 시행부터 다룬다. 이와 관련한 도장포를 재현하였으며 현대인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장을 사용하는 순간들을 각종 문서와 자료들을 통해 소개했다. 그 밖에 종교인, 정치인, 문학가들의 도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전사자들의 도장을 모았으며 인장업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들의 작품도 전시했다.

 

「방촌方寸의 미 : 한국 근현대 전각가들」에서는 실용적인 기능 외에 종합예술품으로서의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위창 오세창과 성재 김태석을 필두로 한 한국 근현대 전각가들의 계보를 정리했다.

 

「전각의 현대적 변용과 활용」에서는 전각이 현대생활 속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각종 책 표지, 영화포스터, 베이징 올림픽 타이틀 등으로 전각을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고암 정병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