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별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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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별전
탄자니아문화 특별전 리스트
전시기간 2005년 10월 21일 ~ 12월 30일
전시장소 한양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3년 한양대학교 발굴팀이 실시한 이시밀라 유적의 발굴유물을 중심으로 탄자니아의 석기시대 문화와 더불어 마사이족들의 문화상을 소개하여 탄자니아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시밀라 유적은 탄자니아의 남부 이링가(Iringa)의 고원지대에 있는 전기 및 중기 구석기유적이며,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유적으로 유명하다. 마사이족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부족과 문화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독특한 문화를 지니며, 아직까지 그들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부족이다. 

이시밀라 유적 발굴은 한국 고고학이 아프리카에서 실시한 최초의 발굴이며 또한 우리나라의 전곡리와 유사한 아슐리안 석기들이 출토된 아프리카의 대표적 유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양대학교 발굴팀은 1998년도에 1차 답사를 마친 후 2003년 유적을 발굴하여, 이로부터 많은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수습하였다. 이시밀라의 석기공작들과 같이 소개되는 마사이족의 문화전시는 탄자니아에서 유일하게 고유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마사이 문화특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