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박물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양대는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 탄생 101주년과 개교 76주년을 기념하여 12일 한양대학교 역사관을 개관한다.

역사관은 1939년 백남 김연준 선생이 25세의 나이에 설립한 동아공과학원에서부터 현재의 한양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한양의 어제와 오늘을 소개한다.

한양대학교 역사관은 1953년 서울 수복 이후 신당동에서 현재의 행당 캠퍼스로 옮겨오면서 가장 먼저 건립된 석조 건물로 1층에 대학기록실과 수장고가 마련되었고 2층은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대학기록실은 한양대학교의 역사·행정기록물을 수집·분류·보존·활용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 역사관 전시실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 전시 물품으로는 1948년 백남 김연준 선생의 친필 설립취의서, 동아공과학원 시절의 측량기와 앨범, 1955년 학도호국단이 발행한 `한양`, 1960년 4‧19 당시 수습반 학생이 착용한 완장, 박찬호 선수의 사인볼,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도로 모형, Wearable Robot HEXA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