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박물관

한양대학교 박물관은 25일부터 서울 성동구 교내 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박목월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 구름에 달 가듯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박목월 선생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초판본 시집과 수필집, 친필 원고, 연표, 유품,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된다. 특히 박목월 선생의 장남 박동규 교수 소장의 ‘미발표 시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박목월 시에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이 곡을 붙인 가곡과 그가 육성으로 낭송한 시도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한양대 인문과학대학은 개막식이 열리는 25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목월 문학의 재인식과 현재성’을 주제로 한국언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 서정시의 한 영역을 개척한 박목월 선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교육자 박목월에 대해 조명하는 종합 전시’라며 ‘이번 전시는 시인이자 스승, 그리고 가장이었던 박목월 선생의 삶과 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