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절의유물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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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함
2017-11-07 | View 476
2015년 4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화각함 화각함이란 소뿔을 얇게 펴서 투명하게 만든 판 뒷면에 문양을 채색한 뒤 나무로 만든 함에 붙인 공예품을 말합니다. 화각 깁법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된 것으로, 화각함은 주로 여성이 의류나 예물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이용했습니다. 박물관 4층 민속공예실에서 직접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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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피아노
2017-11-07 | View 441
2015년 3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김연준 피아노 가곡 <비가 >,<그대여 내게로>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2015년 3월 이달의 유물은 1968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백남 김연준선생님께서 위의 작품들을 작곡할 때 사용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피아노 입니다. 일본 야마하사의 제품으로 진한 자주색 커버에는 '졸업기념 1968년도 여학생회'라고 수놓아져 있답니다. 박물관 3층 로비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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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현명과 이구도의 연주의상
2017-11-07 | View 465
2014년 12월, 한양대학교박물관 故 오현명과 이구도의 연주의상(故오현명,이규도 소장) 기획특별전 "오선지에 흐르는 時 - 가곡한세기"는 100년에 가까운 한국가곡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입니다. 한양대학교에는 한국가곡의 역사와 한 평생을 함께한 성악가가 있었습니다. 음악대학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재직햇던 故오현명(1324-2009)은 이른 시기부터 한국가곡의 매력을 전도했습니다. 우리말에 어울리느 발성과 발음을 연구햇으며 성악가들이 가사인 시를 해석하는데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메이스 바리톤의 중후한 목소리에 해학을 더해 부른<명태_양명문 시,반혼 곡>는 오현명의 대표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프라노 이규도(1940 -)는 한국가곡이 겨례 전체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래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규도는 1991년 남북문화사절단 교환으로 평양에서<그리운 금강산_한상역 시. 최영섭 곡> 을 열창하여 북측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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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2017-11-07 | View 738
2014년 11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봉선화(나운영기념사업회 소장)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은 무엇일까요? 바로 홍난파 작곡, 김형준 작사의<봉선화>라는 곡입니다. 홍난파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알려져 있지만, 음악 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재능을 보이며 여러 편의 수필과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1920년에 발표한 단편소설집 '처녀혼'의 서두에 '애수'라는 기악곡을 발표했는데요. 홍난파의 친구였던 김형준이 가사를 붙이면서 이노래가 탄생하였습니다. <봉선화>의 가사는 나라를 잃은 민족의 비운을 봉선화의 처량함에 빗대여 표현하면서 다시 피어나는 봉선화처럼 우리 민족도 다시 일어나는 마을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봉선화>를 비롯하여 어두운 시대상황 속에서 가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꽃피운 예술가들의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선지에 흐르는 시, 가곡한세기>展을 통해 한 세기동안 우리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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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담의 피아노
2017-11-07 | View 605
2014년 10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사보담의 피아노(부산박물관 소장) 사보담은 리차드 사이드보텀(Richard H, Sidebotham, 1874~1908)의 한국식 이름입니다. 그는 개항기 부산에서 활동햇던 미국 선교사로 1900년에서 1907년까지 부산지부에서 활동하며 부산, 경남지역의 초기교회 형성에 기여하였습니다. 10월의 유물은 1900년 3월 사보담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피아노를 가져오면서 사용한 운반대 그림과 실제 피아노를 옮기던 사진입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서양음악은 이후 가곡, 동요, 가요 등으로 발달하며 한국의 서양음악을 형성하게 됩니다. 한양대학교 박물관의 2014년 기획특별전 '오선지에 흐르는 시 - 가곡한세기'는 2014년 10월 21일(화)에 개막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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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집
2017-11-07 | View 567
2014년 9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수저집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 여러분 밥은 먹고 다니시나요? 9월의 유물은 수저집(匙囊)입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사용된 수저집으로 3점 모두 붉은 색 비단 위에 오색실로 수를 놓아 장식햇습니다. 도시락과 함께 휴대하던 수저집은 자수가 일상생활 구서구석까지 활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왼쪽 수저집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 하는 십장생(十將生)으로 장식했습니다. 위에서 부터 해, 구름, 학, 소나무, 사슴, 거북이 등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수저집은 화려한 공작 두 마라를 수놓았고 오른쪽 수저집에는 모란과 사이좋은 닭 두마리를 나타내었습니다. 수저집 위에는 노리개가 달린 조임끈이 있고, 뒷면에는 역시 각종 길상문양을 수 놓았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러한 일상용품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화려하게 장식했답니다. 요새 도시락과 수저집을 가지고 다니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여러분이 매일 드시는 한끼에 건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