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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2026-09-10
공지

한양대학교박물관 특별전 《사물의 이동》 개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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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박물관은 2026년 9월 10일(목)부터 11월 30일(월)까지 특별전 《사물의 이동Things in Motion》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행당동 유적에서 출토된 근대 산업자기를 실마리로, 하나의 그릇이 만들어지고 옮겨지고 쓰이다가 버려지기까지의 경로를 따라갑니다. 일본 히젠·세토미노·나고야의 생산지에서 출발한 그릇들은 항구를 거쳐 경성의 상점과 식당에 이르렀고, 쓰임을 다한 뒤에는 도시 외곽의 땅에 묻혔습니다. 전시는 이 이동의 경로를 거슬러 올라가, 마지막에 그릇들이 떠나온 곳인 부산 영도에 닿습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네 개의 부, 에필로그로 구성됩니다.

  • 프롤로그 ― 이름이 남지 않은 사물들
  • 1부 ― 바다를 건너온 사물들
  • 2부 ― 도시의 사물들
  • 3부 ― 도시를 떠난 사물들
  • 4부 ― 사물이 떠나온 곳, 영도
  • 에필로그 ― 사물의 두 번째 생애

전시장 중앙에는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은 출토품을 있는 그대로 펼쳐 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관람객은 전시의 처음과 마지막에 이 자리를 두 번 지나며, 박물관이 소장품을 다시 발굴하고 연구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마주하게 됩니다.


4층 서화실에서는 연계 테마전을 함께 선보입니다. 한국전쟁 시기 부산 영도의 대한도기에서 제작된 핸드페인팅 접시 약 60점(노암문화재단 소장)을 소개하며, 피란기 부산에 머물던 변관식·김환기·김은호 등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이 포함됩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도 이어집니다. 서울 전시가 폐기에서 생산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성이라면, 부산 전시는 생산에서 출발해 도시로 향하는 순방향 구성으로, 두 전시는 서로의 시작과 끝이 맞물리는 하나의 흐름을 이룹니다. 부산 전시는 2026년 10월 1일(목)부터 11월 7일(토)까지 열립니다.

■ 관람 안내

  • 전시명: 사물의 이동 (Things in Motion)
  • 기간: 2026. 9. 17.(목) ~ 11. 30.(월)
  • 장소: 한양대학교박물관 L1 기획전시실 및 L2 서화실
  • 관람시간: 월-토 10:00-17:00
  • 휴관일: 일, 공휴일
  • 관람료: 무료
  • 문의: 02-2220-1394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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