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역사실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청동기시대

청동기시대는 농경과 목축이 본격적으로 행해짐에 따라 생산력의 증가와 함께 계층이 분화되었고 점차 신분적 차이가 발생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는 북방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청동기는 제작이 어려워 주로 지배자의 장신구 또는 의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일상용구로는 아직 석기와 목기가 사용되었지만 신석기시대에 비해 종류가 한층 더 다양해졌으며, 토기로는 민무늬토기가 일반적으로 제작되었지만, 지역에 따른 차이를 보이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대표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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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유물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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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유물06

안면도 고남리 유적

안면도 유적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고남리에 천수만을 내려다보는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쳐 형성된 조개무지로 해안과 내륙지방과의 문화적인 관계나 주민의 이동을 복원할 수 있는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생활유적입니다. 출토유물은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 등이 있으며 돌화살촉, 반달돌칼, 가락바퀴, 돌도끼, 돌끌, 홈돌 등 생활 연모는 물론 농경관련 연모 등도 상당수 출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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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고남리유적02
안면도고남리유적03
안면도고남리유적04

부천 고강동 유적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구릉성 산지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 걸치는 마을유적으로 1995년 발견된 이래 7차례의 발굴이 있었습니다. 김포평야를 내려다보는 능선을 따라 현재까지 13기의 움집터들이 발굴되었으며 가장 높은 지점에는 제사터로 보이는 적석환구유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적석환구유구는 한반도에 유래가 없는 제사유구로 방형의 석축시설을 하고 주위를 돌아가며 반지름이 10m 정도 되도록 구(溝)를 판 것입니다. 고대 소도의 원형이 될 수 있는 마을의 신성한 구역으로 보이며 주변에서 발견된 유구로 보아 당시 제사를 지낸 장소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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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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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간돌칼
(왼쪽부터 순서대로)
-마제석검
크기 : 가로-4.8㎝ 세로-13.8㎝ 높이-1㎝
봉부(鋒部)는 일부 파손되어 있으며 검신부(劍身部)의 길이가 손잡이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보아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였고 여러 차례 재가공한 것으로 보인다. 손잡이와 검신부는 사용흔이 뚜렷하고 부장용(副葬用)이 아니라 생활용구로 제작되었음이 확인된다.

-마제석검
크기 : 가로-3.4㎝ 세로-10.6㎝ 높이-0.7㎝
검신부(劍身部)에는 2개의 혈구가 있는 양상을 보이지만 박리가 심하여 현재 희미하게 그 흔적만이 관찰된다. 표면 또한 박리가 심해 원래의 마연흔을 찾기는 힘들다. 인부(刃部)는 비교적 날카롭게 성형되었고 단면은 얇은 렌즈형이다.

-마제석검
크기 : 길이-10.2㎝ 너비-2.9㎝ 두께-0.6㎝
석검편(石劍片)으로 검신부(劍身部) 일부와 봉부(鋒部)만이 잔존한다. 검신부(劍身部)는 봉부 끝부분에서 다소 급하게 좁아든다. 고경도(高硬度)의 석재를 마연(磨硏)하였으며, 칼날의 일부는 마멸(磨滅)되어 있다.

-마제석창
크기 : 가로-1.3㎝ 세로-13.5㎝ 높이-0.7㎝
기형은 봉부(鋒部)에서 검신부(劍身部)로 완만하게 내려오다가 경부(莖部)에 이르러 비교적 넓게 벌어진다. 검신부와 경부의 연결부분은 직각을 이루며, 검신에 비해 경부가 상대적으로 짧게 처리되었다. 검신부 중앙에 약 3.5㎝ 길이의 혈구 2개가 관찰된다.
간돌칼
달도끼
시대 : 청동기시대 / 크 기 : 지름-8.4㎝ 구멍지름-2.1㎝ 두께-1.7㎝ 달도끼

달도끼는 대개 지름 10~15㎝ 가량의 둥근 것으로 가운데가 구멍이 뚫리고, 한 면은 둥그스름하지만, 다른 한 면은 편평한 석기이다. 도끼로 불리지만 실용보다는 의식적인 목적을 위해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면형태는 방형에 가까운 원형이고, 단면은 렌즈형이다.

돌화살촉
시대 : 청동기시대
(왼쪽부터 순서대로)
-석촉편
크기 : 길이-8.2㎝ 너비-1.5㎝ 두께-0.7㎝

-마제석촉
크기 : 길이-6.2㎝ 너비-1.4㎝ 두께-0.6㎝

-마제석촉
크기 : 가로-1.2㎝ 세로-6.3㎝ 두께-0.5㎝

-마제석촉
크기 : 길이-6.6㎝ 너비-1.3㎝ 두께-0.5㎝

-마제석촉
크기 : 가로-1.3 세로-6.6㎝ 높이-0.6㎝

-마제석촉
크기 : 가로-1.2㎝ 세로-4.4㎝ 두께-0.5㎝

-마제석촉
크기 : 길이-4.2㎝ 너비-1.2㎝ 두께-0.6㎝

-마제석촉
크기 : 길이-3.1㎝ 너비-0.8㎝ 두께-0.3㎝
돌화살촉

한국에서 간석기로 된 돌살촉은 신석기시대부터 등장한다. 돌살촉은 자루에 부착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뿌리가 있는 유경식(有莖式)과 뿌리가 없는 무경식(無莖式)으로 구분하며, 촉의 단면과 형태에 따라 단면육각형ㆍ능형ㆍ버들잎형ㆍ삼각형 살촉 등으로 세분되는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돌살촉은 유경식이다.

반달돌칼(半月形石刀)
시대 : 청동기시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의 순서)
-반달돌칼
크기 : 가로-15.8㎝ 세로-6.8㎝ 두께-1㎝
반달돌칼을 만들던 미완성품으로 넓적한 양면 전체에 비스듬히 마찰흔(摩擦痕)이 있다. 타원형(圓形)의 외곽선을 따라 날을 세우기 위해 마연한 흔적이 있고 전체의 형태는 직배단인형(直背單刃形)이다.

-반달돌칼
크기 : 길이-10.8㎝ 너비-5.2㎝ 두께-1.3㎝
직배호인(直背弧刃)에 외날의 반달칼로서 등쪽 가까이에 2개의 구멍이 있으며 등이 약간 휘어져 있다. 등쪽에 약 2㎝ 간격으로 양쪽에서 맞뚫은 구멍이 2개 뚫려 있다. 단면의 형태는 한쪽이 편평하고, 다른 한쪽이 볼록한 형태이다.

-반달돌칼
크기 : 길이-17.1㎝ 너비-5.6㎝ 두께-0.8㎝
직배호인(直背弧刃)에 외날의 반달칼로서 등이 약간 굽어 있고 2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거의 완형(完形)에 가까우며, 구멍은 2개로 모두 양쪽에서 뚫어 관통(貫通)시켰다.

-반달돌칼
크기 :길이-14.3㎝ 너비-3.5㎝ 두께-0.7㎝
직배호인(直背弧刃)에 외날의 반달칼로서 2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윗부분인 등의 중앙부가 약간 결실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형이다. 구멍은 2개로 모두 양쪽에서 뚫어 관통시켰다.
반달돌칼(半月形石刀)

청동기시대에 곡식의 낟알을 거두어들이는 데 쓰던 도구이다. 그 생김새가 대체로 한쪽이 곧고 다른 한쪽이 둥근 반달처럼 생겼다 해서 반달돌칼이라고 한다. 랴오허강[遼河] 유역에서부터 한반도 남단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뼈바늘, 낚시바늘, 뼈연모
시대 : 청동기시대
(왼쪽부터 순서대로) -뼈바늘
크기 : 길이-11.5㎝ 너비-0.3㎝

-뼈바늘
크기 : 길이-6.7㎝ 너비-0.5㎝ 두께-0.2㎝

-뼈바늘
크기 : 현재길이-5.4㎝ 너비-0.3㎝

-뼈바늘
크기 :길이-5.1㎝ 너비-0.3㎝

-뼈바늘
크기 : 길이-4.1㎝ 너비-0.2㎝ 두께-0.2㎝

-찌르개
크기 : 길이-3㎝ 너비-0.5㎝ 두께-0.5㎝
찌르개는 물고기를 찔러서 잡는 도구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그물추와 함께 고기잡이를 구성하는 중요한 어구(漁具)이다. 끝을 뾰족하게 가공하여 무엇을 찌르거나 뚫을 때 사용된 것 같다.

-뼈송곳
크기 : 길이-4.1㎝ 너비-0.9㎝ 두께-0.5㎝
동물뼈에서 격지를 떼어내서 다듬고 아래·윗면을 간 다음, 끝을 송곳처럼 둥그렇고 뾰족하게 만든 것이다. 구멍을 뚫거나 복족류의 조갯살을 꺼낼 때 사용된 듯 하다.

-뼈송곳
크기 : 길이-3.8㎝ 너비-0.5㎝ 두께-0.5㎝

-뼈낚시바늘
크기 : 길이-3.2㎝ 너비-0.4㎝
멧돼지 송곳니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전체적으로 약간 휘어졌으며 대의 단면은 장방형에 가깝다.
뼈바늘, 낚시바늘, 뼈연모

짐승의 뿔이나 뼈를 가공하여 가늘게 연마하고, 끝부분은 날카롭고 머리부분에 구멍이나 홈이 있는 골각기(骨角器)이다. 옷을 가공하거나 수선하는데 사용되었던 도구이다.

안면도고남리유적
안면도고남리유적
안면도고남리유적
안면도고남리유적
부천고강동유적
부천고강동유적
부천고강동유적
부천고강동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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