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박물관

한양대 한사랑 장학회는 매주 일요일 구로구의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사회적 약자분들에게 밥퍼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배식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해,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오신 분들의 삶을 이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고, 15분의 피 봉사자분들께 일회용 카메라를 배포하여, 보름 동안의 자신의 일상을 촬영해 오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피 봉사자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섰고, 그분들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봉사자들에게 먼저 다가와주셨고 미소 지어 주셨습니다.

식판만 쳐다보며 배식을 받던 분들이 저희와 눈을 마주보며 감사인사를 전해주셨고, 배식 전 조용했던 배식을 받기 위한 줄은, 어떤 사진을 찍을 건지 서로가 웃으며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와 함께, 그분들이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삶의 시선을 한양대인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