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즈(剪紙)는 밑그림 없이 종이와 가위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중국의 독특한 예술로 천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창문이나 등을 장식하는 지엔즈에 사용되는 문양은 중국의 역사, 신화, 문학, 풍속, 자연, 문자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주최한 이 전시에는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지엔즈와 최근의 입체 지엔즈, 지엔즈 제작에 사용하는 도구 등이 소개되었으며, 직접 지엔즈를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엔즈의 예술적 가치를 포함해 그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