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80주년 및 박물관 40주년을 기념하여
한양대학교 캠퍼스 및 박물관 설계자인 故이해성 총장을 한양의 인물, 네 번째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전시 [건축가 이해성, 한양의 청사진을 그리다] 에서는 건축가, 교육자로 활동했던
故이해성 총장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한양대학교 캠퍼스의 설계도면과 그의 유품으로 연출된
남계(南溪)연구실을 소개합니다.
이해성은 1953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47년부터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자연과학관
(1956년/현. 한양플라자), 공업센터(1969년), 의과대학 부속병원(1971년), 학생회관(1977년), 한양대학교박물관(1978년),
ERICA 캠퍼스 마스터플랜(1979년), 실내체육관(1983년/현. 올림픽체육관) 등 현재 캠퍼스 내 주요 건물들을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복지처장, 제1공학부장, 교무처장, 공과대학장, 1989년~ 1993년에는 총장(제7대)을 역임하며
한양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설계도면, 건축관련 주요 저서 및 친필원고, 건축 작품상 등을 통해 건축가 남계(南溪) 이해성을 재조명 하면서
한양대학교 캠퍼스의 역사 및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