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한양대학교박물관 이달의 유물
등등거리(汗背)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곳에선 땀이 줄줄 흐르시죠? 에어컨 없이 한여름을 나던 우리 옛 어른들은 한복안에 등등거리를 받쳐 입었답니다. 몹시 더운 날 모시적삼 아래 받쳐 입으면 옷이 살에 직접 닿지 않기때문에 땀이 배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시원한 효과가 있지요.
조선시대 양반들의 여름나기를 엿볼 수 있는 등등거리, 눈으로나마 잠시 시원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