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의 역사와 연구, 예술과 물성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한양대학교박물관(관장 안신원)이 5월 28일(화)부터 10월 12일(토)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8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시멘트:모멘트>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반도에서 시멘트가 만들어 낸 순간들을 건축사와 산업사, 연구와 예술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시멘트 전시다.
전시는 ▲1부 시멘트의 얼굴들 : 시멘트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시멘트의 물성 ▲2부 시멘트 센테니얼 : 한반도 최초 시멘트공장인 평남 승호리 오노다시멘트공장과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 문화유산에 사용된 시멘트, 시멘트 미학 시리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성동문화재단(대표이사 윤광식)과 함께 성동구 삼표 래미콘 부지를 포함한 시멘트 관련 지역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시멘트 커넥트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개최한 시멘트 영상 공모전과 오브제-파빌리온 공모전 작품도 전시된다. 영상 공모전 수상작 5편은 성수 아뜰리에 미디어 보드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한양대 학생들이 참여한 파빌리온 수상작은 한양대 박물관 야외공간에 설치되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프로그램」과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획되었으며,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와 스튜디오 미콘(대표 정동근)이 후원한다.
안신원 한양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50년 동안 인간이 만들어 낸 도시와 건축의 주요 소재인 시멘트를 재조명하며, 인간과 시멘트의 관계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