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 경계를 넘는 융합문화공간 한양대학교 박물관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박물관ㆍ미술관주간'의 '뮤지엄 X 즐기다' 프로그램에 선정돼 <시멘트:모멘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건축학부 한동수 교수의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과 건축공학과 배성철 교수의 멀티스케일연구실의 협력으로 시멘트의 역사, 물성, 문화와 예술, 연구 성과를 폭넓게 소개하는 전시로 꾸며져 많은 관람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성동문화재단, 사계절공정여행과 함께 삼표레미콘 부지 등 지역의 시멘트 관련 유적을 답사하는 '시멘트커넥트투어'와 사진 공모전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시멘트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 속 시멘트에 관해 묻고, 배우는 <시멘트 소사이어티> 대중강연과 답사도 이루어진다.
지난 4년 동안 한양대학교박물관은 경계를 넘는 다양한 프로젝트 확장을 통해 과학, 전자공학, 목조건축, 시멘트 등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전달해 왔다. 더불어 한양대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주민과 장애인, 영유아, 노인, 외국인 등이 쉽게 이용하도록 박물관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했다. 한양대학교박물관은 앞으로도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대학 속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화하는 대학 교육의 방향에 맞춰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과학, 예술, 역사 관련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OBL(Object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기획해 2025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졸업전시나 프로젝트 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실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박물관의 기본을 다지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출처 : 뉴스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