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파이낸셜뉴스]한양대박물관 19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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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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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박물관 19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은 19일부터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획전을 연다.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려 위안부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한양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에는 고(故) 김순석 할머니와 강덕경 할머니의 그림 14점,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한국·일본 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모집하는 내용이 실린 신문기사, 고(故) 박옥련, 김화선 할머니의 유품 등 40여 점이 소개된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사실을 모른 채 끌려간 할머니들의 사연과 일제 강점기 당시 관련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위안부 문제를 일본국의 국제인권법 위반 사례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범죄 인정과 공식 사과, 법적 배상, 역사 교육을 권고한 유엔 및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제인권기구의 결의안도 확인할 수 있다.
나눔의 집 법률고문을 맡은 박선아 한양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소장)가 자문한 국제법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개막식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3명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4시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7월 26일까지.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은 휴무. (문의:☎02-2220-1394)
한편,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12월 나눔의 집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3천60점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 영구보존하기로 했다.
gaonnuri@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