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뉴스1]위안부 피해자 전시회 `울림`…한양대서 개막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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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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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나눔의집(소장 안신권)은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회 `울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나눔의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리걸클리닉, 한양대 박물관이 함께 주최한다.
전시회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4시 한양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박옥선·이옥선·강일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고인이 된 위안부 피해자 김순덕·강덕경 할머니의 그림 14점, 박옥련·김화선 할머니의 유품, 위안부 관련 한국·일본 교과서, 신문 기사 등이 전시된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지난해 관련자료 3060점을 국가기록원에 국가기록물로 등록한 바 있다. 2017년 세계유네스코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나눔의집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박선아 한양대 교수(리걸클리닉 소장)가 자문한 국제법 관련 내용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위안부 문제를 일본의 국제인권법 위반 사례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게 범죄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역사 교육을 권고한 유엔·국제노동기구 등의 결의안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의 강연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27일에는 안 소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과거와 현재`, 다음달 4일에는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의 `피해자 할머니의 삶`, 같은달 11일에는 박 교수의 `전쟁범죄로서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 해설은 평일 오후 3시부터 3시40분까지 박물관 3층에서 진행된다. 02)2220-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