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인터넷한양] 응답하라 한양!-개교 76주년기념전
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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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20대 청춘의 한 대목, 대학 시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상징한다. 누군가에겐 가장 용감했던 시절로, 누군가에겐 가장 무모했던 순간으로 각자의 이야기가 그 시절의 나를 비춘다. 입시를 마치고 갓 대학에 입학했을 때부터 학사모를 쓴 순간까지 학교는 나를 찾아가는 무대가 됐다. 그렇담 76년의 세월 동안 한양의 울타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가장 뜨거운 순간의 우리를 회상하고 추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응답하라 한양> 특별전을 찾았다.
응답하라 한양, 우리의 대학 시절
차곡차곡 쌓아온 한양의 역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박물관 주최 개교 76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응답하라 한양>이 우리대학 박물관 2층, 3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응답하라 한양>에서는 대학기록실 소장의 사료와 유물을 중심으로 지난 76년 동안의 한양의 삶이 복원됐다. 입학, 학업, 축제, 동아리, 학생운동, 교내언론, 졸업 등 한양인의 대학생활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학생운동의 메카로 이름 날렸던 한양대의 민주화 운동과 운동부의 모습도 소개됐다. 박물관의 황나영, 이재은 학예연구사를 통해 그 준비 과정부터 전시 구성에 대한 안내까지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 첫 개관식을 여는 우리대학 구본관 2층의 역사관 개관과 함께 기획됐다. 학교에서는 2009년 신본관 건립 후 기존의 구본관을 학교의 공식적인 홍보관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다. 박물관 측은 1년 가까이 역사관 설립 준비를 해오면서 우리대학의 대학기록실에 수많은 자료가 소장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관에서 다루지 못한 자료들을 따로 기획해 보자고 결심을 하게 됐다. 황나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이전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기록실의 자료들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역사관에서는 학교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의 스토리, 살아있는 캠퍼스 생활에 중점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