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베리타스 알파]한양대, 박목월 시인 탄생 100주년 행사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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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한양대는 25일 오후 1시 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캠퍼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목월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청록파 시인 3인 중 한 명인 목월 박영종 시인은 1959년부터 한양대와 함께 해왔다. 경남 고성군 출생으로 한국 시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토속적 이미지의 작품을 많이 남겼다. 박목월 선생이 18세인 1933년, 개벽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짝짝’이 뽑혔고, 같은 해 ‘신가정’ 6월 호에 그의 시 ‘제비맞이’가 당선돼 동시를 주로 쓰는 시인으로 알려지게 됐다. 1940년, ‘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연륜’으로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1945년에는 대구 계성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듬해 1946년 6월, 목월은 조지훈, 박두진과 유명한 ‘청록집’을 발간했으며, 동시집인 ‘박영종동시집’도 발간했다. 1945년부터 1950년대 말까지가 그의 주 활동 시기였다. 1948년, 박목월은 한국문학가협회 중앙위원과 사무국장으로 취임해 활동했고, 1950년 6월에 한국전쟁이 터지자 한국문학가협회 별동대를 조직해 1953년까지 ‘공군종군문인단’의 일원이 돼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이후 1959년 4월 한양대 교수로 임명돼 은퇴할 때까지 한양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을 담당했다. 1959년 4월에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로 임명돼 1978년 은퇴할 때까지 재임하며 문리과대학에 취임하기도 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행정팀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