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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뉴시스]日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 `울림展`
김은영 조회 610 댓글 0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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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 이정하 기자 = 국가기록물로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전시회가 한양대에서 열린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집`은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양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울림`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故) 김순덕·강덕경 할머니의 그림 14점,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관련 자료, 신문모집 기사, 고(故) 박옥련·김화선 할머니의 유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일본국의 국제인권법 위반 사례로 규정하고 일본정부의 범죄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역사 교육을 권고한 UN 및 ILO(국제노동기구) 등의 결의안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한양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문화강좌도 진행된다.

27일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과거와 현재`, 다음달 4일 강일출·이옥선 할머니가 `피해자 할머니의 삶`, 다음달 11일 리걸클리닉 소장 박선아 교수가 `전쟁범죄로서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양대박물관(02-2220-139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나눔의집은 지난해 말 보관하고 있던 위안부 관련 자료 3060점을 국가기록물로 등록했으며, 2017년까지 이 자료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