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박물관, 2008 하계방학 특별체험 행사 실시 (08.08.04)
위클리한양 조회 847 댓글 0 2011-06-15


공부는 꼭 책상 앞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열 번 듣는 것 보다 한번 경험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공부가 될 때가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옛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본교 박물관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물관이 실시한 하계방학 특별체험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특별체험행사는 단종의 역사를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목판화 및 전통 책 문화에 대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본교 박물관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원도 일대에서 교직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특별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적답사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국사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는 춘계·추계답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1박 2일로 기획돼 우리 전통문화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0명의 교직원과 가족들은 강원도 영월의 장릉과 단종역사관을 답사하고 치악산 명주사에 위치한 고판화박물관에서 직접 목판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15일 아침 일찍 박물관 앞에서 버스에 올라 강원도 영월로 향했다. 장릉과 단종역사관을 답사하기 위해서였다. 사적 196호로 지정돼 있는 장릉은 조선시대 6대 왕인 단종의 묘이다. 단종은 문종에 이어 왕위에 올랐으나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내주고 사육신 사건으로 영월에 유배돼 결국 17세의 나이로 사약을 받고 죽은 비운의 왕이다. 장릉과 단종역사관에는 이런 단종의 역사가 총망라돼 있다. 어린 학생들은 비운의 왕인 단종의 역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는지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