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박물관, 한양가족 애장품 전시회 열어 (08.11.02)
위클리한양 조회 831 댓글 0 2011-06-15


고미술품에 대한 소장자의 사연 소개와 함께 전문가의 감정이 이뤄지는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선 높은 환금성을 가진 물건들도 나오지만 간혹 모조품이 나오는 웃지 못 할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소장품의 금전적 가치를 따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세월의 흔적과 추억이 담긴 물건을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본 의미이다. 본교에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러한 의미와 뜻을 같이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양가족 애장품 전시회(이하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특별전시회는 박물관 4층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 교수 및 교직원, 동문 등 한양가족 43명의 애장품 3백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장 배기동(국문대·문화인류) 교수는 “한양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배 교수는 “향후 열리는 박물관의 여러 전시회에도 많은 호응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0월 30일에는 애장품을 출품한 한양가족들을 주축으로 전시회 개막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과 박영철 연세대박물관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이후에는 전시회를 위한 초청음악회가 마련됐다. 음대 주관으로 국악 연주와 민요가 어우러져 전시회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전시회에는 소장자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들이 전시 중이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공예품, 은사님께 물려받은 거문고, 한때 금서로 지정됐던 책의 필사본, 수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