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올해 첫 특별전으로 2007년 1월 12일부터 3월 30일 (매주 수요일 및 국경일 휴관)까지 특별전 ‘이동통신문화전, 호모 모바일런스’를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동통신의 등장 이후 기술적 변화과정과 그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동통신의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동통신기기의 발전상 전시가 눈길을 끈다. 근대 이전시대 낮에는 연기로써, 그리고 밤에는 불꽃을 통해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급히 전달했던 군사적 통신 조직이었던 봉수와 봉화, 그리고 전서구 등으로부터 이동통신의 기원을 찾는 이번 전시는 이와 함께 원거리 무선통신의 역사와 유선전화 보급기의 문화를 회고하는 전시를 진행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동통신의 원리, 휴대폰의 구조와 기능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의 개발과 하루가 멀게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동통신기기의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신의 기술발달과 이동전화로 인해 편리해진 현대인의 문화를 조명함과 동시에 벨소리증후군, 문자메세지통증, 입시부정과 같은 이동전화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오늘날 이동전화가 한 이동통신업체 광고문구처럼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입시부정 등의 사회 문제와 함께 휴대폰과 관련한 사회·문화적 문제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사회를 읽어내는 문화·사회적 요소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진정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