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양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03.07.01)
위클리한양 조회 562 댓글 0 2011-06-15


`나는 누구일까, 왜 이렇게 생겼을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고민이지만, 누구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의문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본교 박물관이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개관 기념 특별전 `ORIGINS-인류의 진화, 한민족의 기원`은 그 동안 일반인들이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수많은 고고학적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학계와 일반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철학, 신학, 고고학, 생물학 등 많은 학문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 `근원`에 대한 궁금증. 그 궁금증을 풀어줄 박물관에서 이번 여름, 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타임머신을 타보자.


인간은 어떻게 일어섰는가



특별전은 크게 두 개의 구성으로 나뉘어 진다. 먼저 3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인류의 진화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불든 사나이` 호모 에렉투스 상. 고인류 시대로 들어온 것을 알려주는 복원상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에서 출토된 고인류 화석들이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아져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유물들은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어 전문 지식이 없는 관람자들도 동선에 따라 관람하다보면 진화의 각 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다.

여기에는 두발로 걸었던 최초의 인간 `루시`, 가장 먼저 불을 사용하였던 중국 북경의 주구점 동굴인들, 맘모스뼈 주거지, 크로마뇽 소년, 소녀의 합장무덤 등 고고학적 발굴과정에서 밝혀진 다양한 모습들이 엄밀한 고증을 거쳐 모형으로 복원됐다. 특히 최초의 직립 흔적인 라이톨리 발자국 모형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