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지도 23년이 흘렀다. 그동안 237명의 할머니가 묻어두었던 고통을 드러냈다.
현재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시작하는 수요시위는 ‘위안부’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요구하기 위한 이들의 외침이다.
‘울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14년 한양대학교 박물관 공동기획전 ‘울림’에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할머니들의 진실을 밝히고 그림 속에 담긴 할머니들의 외침이 계속 울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안부 및 위안소 관련 자료 뿐만 아니라 김순덕?강덕경 할머니의 회화 작품 14점과 박옥련?김화선 할머니의 유품이 전시된다. 또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자료 및 해외 증언 영상 등이 공개된다.